강아지 좋아하시나요? 저는 하얗고 곱실거리는 털에 귀엽게 웃는 얼굴이 매력적인 비숑 프리제를 좋아합니다.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려면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행복한 비숑 프리제 성격, 짖음, 주의할 점을 준비했습니다.
‘비숑 프리제’는 프랑스어로 ‘곱슬곱슬한 털’이라는 뜻입니다. 이름처럼 하얗고 곱실거리는 털이 온몸에 덮여 있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강아지입니다. 반려견으로서의 역사가 긴 비숑 프리제는 수명이 14~15년 정도이고 약 30cm까지 키가 크고 몸무게는 5~10kg까지 성장할 수 있습니다. 몰티즈와 푸들과 닮은 비숑 프리제의 매력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비숑 프리제 성격
강아지의 성격을 쉽게 판단하고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모든 강아지들이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종이라고 해도 강아지마다 성격이 다 다릅니다. 대체로 비숑 프리제는 활발하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납지 않아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의 대명사가 되었습니다. 유명 배우들이 많이 키우는 강아지라 인기가 높아진 이유도 있습니다.
비숑의 성격에 대해 좀 더 알아보면, 보호자와 깊은 애착관계를 형성하는 편이고 성격이 좋아 가족들과 잘 지낼 수 있는 견종이라 어린아이들이 있는 가정에도 적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숑 프리제를 키우는 대부분의 보호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이 활동적이고 사람을 좋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활동적’이라는 말이 중요합니다. 얼마나 활동적이냐에 따라 비숑 프리제의 성격을 다르게 볼 수도 있습니다. 활발하고 에너지가 많다고 이야기할 수도 있고, 너무 활발해서 집안의 물건을 고장내고 매일 사고를 친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훈련을 통해 바뀔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비숑 프리제와 함께 사는 보호자들 중에 ‘비숑 프리제가 이렇게 사고뭉치에 막무가내 성격인지 몰랐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비숑의 활발함을 감당하기 위해서 산책을 자주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아지의 체력과 성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한 번에 30~40분 정도, 하루 두 번의 산책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주변에 산책을 나가면 비숑 프리제가 많이 보이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잘 짖지 않는 강아지, 비숑 프리제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비숑
비숑 프리제가 집에서 키우기 좋은 강아지로 유명한 이유는 잘 짖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물론 전혀 짖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소형견 치고는 목청이 좋아 짖을 때는 대형견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만큼 우렁찬 목소리로 짖는다고 합니다. 이는 활발한 성격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우리 집 비숑은 왜 자꾸 짖나요?
우리나라에서 ‘비숑 프리제’로 입양되는 강아지의 절반 정도는 ‘푸숑’ 혹은 ‘미니 비숑’이라고 합니다. 혹시 알고 계셨나요? 푸숑은 푸들과 비숑 프리제 사이에서 태어난 하이브리드견입니다. 푸숑과 비숑을 구분할 때는 외모와 함께 짖는 기질도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 성격에 따라 짖는 경우도 있습니다. 손님이 집에 방문할 때, 복도나 밖에서 소리가 날 때, 산책할 때 지나가는 사람에게 짖는 등 이런 짖음으로 인한 어려움은 훈련으로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초보 견주가 비숑을 입양할 때 주의할 점
사람을 좋아하고 보호자를 너무나 사랑하는 비숑의 성격은 초보 견주가 비숑을 가족으로 맞이하게 하는 특별한 매력입니다. 실내에서 많이 짖지 않는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초보자들은 반려견을 고민할 때 ‘내가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털, 산책, 질병 부분이 주로 많이 고민하는 부분입니다.
비숑 프리제 털 빠짐, 미용 비용
포슬포슬한 하얀 털이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많이 빠질까 봐 고민하시나요? 비숑의 털은 이중으로 되어있습니다. 겉에 난 털이 곱슬거리고 우아하게 흔들리는 털이라면 속에 난 털은 길고 부드럽습니다. 비숑의 털은 다른 종과 비교하면 털 빠짐이 적은 편이라 초보 견주들이 관리하기에도 용이합니다. 하지만 보송 거리는 느낌의 털을 위해서는 빗질을 자주 해 줘야 합니다.
비숑은 미용 비용이 비싼 편에 해당됩니다. 얼굴 부분의 털을 동그랗게 깎아 헬멧을 쓴 것 같은 느낌을 내는 ‘비숑 커트’가 유명합니다. 비숑의 털 때문에 미용 기술의 난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고 비싼 미용 비용이 초보 견주들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유전적 질환
비숑 프리제는 유전적인 특성으로 안구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백내장, 녹내장이 위험하기 때문에 안구 질환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 슬개골 탈구, 외이염 질환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 종별로 발생 확률이 높은 질환을 미리 알고 정기적으로 검사하는 등 대비를 잘한다면 오래 건강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비숑 프리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동그란 얼굴과 활발한 성격이 매력적인 비숑 프리제를 반려견으로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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