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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해

대형견 종류, 골든 레트리버 성격과 참고할 점

by ∮∪∵∂∞ 2022. 12. 24.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형견을 아시나요? 황금빛 털에 온순하기로 유명한 골든 레트리버입니다. 대형견이지만 순하게 웃는 미소와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 덕분에 전혀 무섭지 않은 강아지입니다. 대형견 종류, 골든 레트리버 성격과 참고할 점 알아보겠습니다.

 

대형견 종류, 골든 레트리버

골든 레트리버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황금빛 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레트리버는 ‘Retrieve’라는 단어에서 시작했습니다. ‘찾아서 물어오다라는 뜻의 단어처럼 물가에서 사는 새, 오리 등을 물어오던 역할을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스코틀랜드에서 사냥감을 물어오던 개였지만 미국에서 반려견으로 사랑받으면서 대표적인 반려견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보통 25kg이 넘는 강아지를 대형견으로 분류합니다. 골든 레트리버는 성장이 완료됐을 때 키가 55cm~65cm, 몸무게는 25kg~35kg 정도입니다. 큰 덩치와는 다르게 순하고 상냥한 성격을 갖고 있어서 어린아이들, 작은 강아지들과 잘 어울립니다.

빨간-스카프를-하고-웃고있는-골든-리트리버

 

천사견이라고 할 만큼 순한 성격

대형견을 반려동물로 고민할 때 혹시나 사납지 않을까, 공격성이 있으면 어떻게 하냐는 고민을 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더욱 고민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골든 레트리버는 천사견이라고 불릴 만큼 큰 덩치와는 다르게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합니다.

 

강아지마다 성격이 다르겠지만 견종 자체의 성격을 이야기하자면, 인내심이 많고 사람을 좋아해 집안에 도둑이 들어왔을 때, 도둑에게도 꼬리를 흔들고 반가워할 정도라고 합니다. 인내심이 많아 어린아이들이 장난을 치거나 짓궂게 굴어도 잘 참는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과의 교감을 위한 파트너로도 활동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골든 레트리버를 사랑하는 이유에는 똑똑한 지능도 있습니다. 영리함과 인내심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에 시, 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안내견이나 인명 구조견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런 특수한 활동을 하는 특수견은 똑똑하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온순하고 사람들을 위한 마음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골든 레트리버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복종 훈련을 할까라는 고민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오히려 강아지의 화내고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라고 호기심을 가질 만큼 온순하고 상냥한 강아지입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공격성도 잘 보이지 않으며 인내심도 강한 대형견이라 반려견으로 이렇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순한 성격과 모든 사람을 좋아하고 반기는 성격 때문에 집을 지키는 경비견으로는 어려우니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입양 전 참고할 점

반려견을 입양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성격, 건강일 것 같습니다. 대형견 종류인 골든 레트리버의 평균 기대 수명은 10년에서 12년 정도라고 합니다. 대형견이 소형견보다 수명이 짧은 편이라고 하지만 10년 전후의 기간은 너무 짧은 듯해서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과거에는 더 오래 살았다고 합니다만 주변 환경 관련 문제나 유전 질환 등의 문제에 의해서 수명이 단축된 것 같습니다.

 

골든 레트리버를 입양할 때는 유전 질환이 많은 견종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많이 받는 반려견이기 때문에 개체 수를 늘리기 위한 근친교배를 통해 태어나는 개체는 유전 질환을 갖고 태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질환은 고관절 형성 부전으로 골반 관절에 변형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또 백내장을 포함한 안과 질환에도 취약합니다.

 

혈관육종도 골든 레트리버에게 잘 생기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반려인이라면 강아지가 어릴 때부터 주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하고 유전으로 발생하기 쉬운 질병에 관해서도 관심을 갖고 신경 써야 합니다. 하지만 반려견의 건강과 수명은 환경과 음식, 운동과 건강 검진 등 어떻게 키우고 관리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합니다.

주인을-올려다-보는-골든-리트리버-옆모습

키울 때 주의할 점

골든 레트리버 새끼

온순하고 상냥하고 얌전하며 사람을 좋아한다는 레트리버의 성격은 성장이 완료된 성견의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새끼일 때는 다른 견종과 마찬가지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고 심한 장난을 치는 등 정신이 없을 수 있습니다. 얌전하고 차분하다는 이미지와는 다르게 생후 2~3개월의 골든 레트리버는 말썽꾸러기입니다. 에너지 수준 또한 아주 높아서 어마어마한 활동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인절미라고 부를 만큼 크림색과 연한 갈색의 새끼 레트리버는 너무나 귀여워 모든 것을 다 이해하게 됩니다.

 

골든 레트리버의 반려인들은 마의 2이라는 말을 합니다. 강아지 시절부터 2년이 지나면 우리가 아는 차분하고 얌전한 레트리버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린 골든 레트리버는 호기심도 많고 활발한 성격이라 많은 운동량을 필요로 합니다. 매일 산책과 충분한 운동량을 채워주지 않으면 집 안 구석구석을 뒤지고 물건을 꺼내는 등 엉망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털 빠짐

길고 풍성한 황금빛 털은 아름다운 만큼 관리가 필요합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 속 털이 빠지고 털이 빠지는 시기에는 브러시로 매일 빠진 털을 제거해야 합니다. 빠진 속 털을 제거하지 않으면 각종 피부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털이 빠지는 양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빠진다고 합니다. 털 빠짐이 보통이라고 해도 덩치가 큰 대형견이기 때문에 그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일 년 내내 털이 빠진다고 각오해야 합니다.

 

강아지 시절에 활동량이 많고 집안을 어지럽히고, 털이 엄청 많이 빠진다고 해도 골든 레트리버는 사랑입니다. 사람과 교감을 잘하고 온순하고 다정한 성격에 안내견 등 특수견으로 활동하는 레트리버를 반려견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조심해야 하는 건강 문제까지 사랑으로 안아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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