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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해

귀여운 난쟁이 웰시코기 성격, 관리 주의 점 알아보기

by ∮∪∵∂∞ 2023. 1. 28.

짧은 다리와 뾰족한 귀가 귀여운 웰시코기 많이 좋아하시죠? 씰룩거리는 엉덩이와 짧은 다리로 우다다다 뛰어다니는 모습이 너무나 귀엽습니다. 사람들과 잘 어울리고 성격도 좋아 반려인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데요. 귀여운 난쟁이 웰시코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여운 난쟁이 웰시코기

웰시코기는 영국 웨일스 지역의 개라는 뜻입니다. 과거 고대 켈트족과 함께 살던 개였다는 설이 있습니다. ‘Corgi’라는 단어가 고대 켈트어로 개를 뜻하는 단어라 이런 이야기를 뒷받침합니다. 켈트인들과 지금의 영국 웨일스 지역에 자리 잡은 웰시코기는 여우 같은 뾰족한 귀, 삼각형의 얼굴, 짧은 다리로 유명합니다. 농장에서 양과 소를 몰던 목축견이었습니다. 짧은 다리로 빠르게 우다다다 뛰어다니며 소와 양을 몰았습니다.

웰시코기는 펨브로크와 카디건이라는 두 견종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펨브로크와 카디건은 모두 웨일스의 지역 이름입니다. 강아지들이 살던 지역의 이름을 따온 것으로 요즘 우리가 자주 보는 웰시코기는 펨브로크가 많습니다. 펨브로크는 카디건보다 체구가 좀 더 작은 편이고 꼬리가 짧거나 거의 없는 반면, 카디건은 꼬리가 있습니다. 꼬리의 차이는 펨브로크가 태어난 후에 꼬리를 자르는 수술을 많이 받아서 생긴 차이로, 두 견종 간의 유전적인 차이는 아닙니다.

야외-정원에-앉아서-혀-내밀고-웃고있는-웰시코기

 

영국 왕실의 개, ‘왕실 코기

웰시코기가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고 사랑받은 것은 얼마 되지 않은 최근의 일입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웰시코기를 사랑했습니다. 총 30여 마리의 웰시코기가 여왕의 반려견으로 왕실에서 지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왕실 코기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웰시코기 키울 때 주의할 점

성격

SNS와 각종 미디어에서 웰시코기를 많이 보게 되면서 웰시코기의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기가 많은 웰시코기를 사람들이 반려견으로 많이 입양하고 있습니다. 웰시코기 키우기 난이도는 어떨까요?

웰시코기는 똑똑하고 이해력이 좋으면 끈기가 있는 활발한 견종입니다. 장난기도 많고 사교적인 성격에 항상 반려인과 교감하고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다른 강아지에 비해 친화력이 좋고 무엇이든 사랑할 수 있는 성격의 강아지입니다. 늘 반려인에게 어떻게 사랑을 표현할지 고민하는 강아지라고 합니다.

항상 반려인과의 행복을 꿈꾸는 웰시코기는 영리하고 이해력이 좋아 반려인이 가르치는 여러 지시어와 개인기를 습득할 수 있는 똑똑한 강아지입니다. 똑똑한 지능이 무조건 좋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목축견의 특성상 지나친 자립심을 형성할 수도 있고, 나쁜 습관을 갖거나 이기적인 성격으로 자랄 수도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훈련을 통해 사회화 교육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과 털 빠짐

과거 목축견이었던 강아지였기 때문에 활동량이 어마어마합니다. 매일 일정 수준의 활동을 통해 운동량을 채워야 합니다. 똑똑한 웰시코기는 적당한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으면 지루함을 느끼거나 해소되지 않은 스트레스 때문에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운동량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모든 강아지가 그렇겠지만 웰시코기도 야외에서 반려인과 함께 뛰어다니며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반려인과의 산책, 놀이를 가장 좋아합니다. 하루 한 번씩 장거리 산책과 야외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한 강아지가 만족하는 수준까지 놀이 시간을 갖는 것이 좋고, 웰시코기는 목축견의 습성이 남아있어 움직이는 사물들을 보면 일단 따라가고 보는 버릇이 있으니 목줄은 필수입니다.

웰시코기 입양하기 전 털 빠짐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웰시코기는 털이 많이 빠지기로 유명한 강아지입니다. 털이 짧은 견종에 속하긴 하지만 이중모에 털의 양이 많기 때문에 털갈이 시기가 아니어도 매일 털이 빠집니다. 다른 강아지와 비교해서 털이 빠지는 정도를 상, , 하로 나눈다면 웰시코기는 상에 속합니다. 털이 많이 빠지는 것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빗질을 자주 하고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 문제

보통 중형 강아지는 보통 12년에서 15년 정도를 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건강 검진을 통해 관리만 잘하면 더 오래 건강하게 사는 강아지들도 많습니다. 웰시코기는 활동량이 적을 경우 비만이 되기 쉬운 강아지로 충분한 운동과 양질의 사료로 기본적인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다리가 짧기 때문에 비만이 되면 땅에 배가 닿는 경우가 생깁니다. 계속 배를 땅에 끌고 다니면 배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비만을 제일 첫 번째로 조심해야 합니다.

또 다리가 짧은 체형의 특성상 정형외과적인 문제도 많이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허리 디스크, 목 디스크가 대표적인 웰시코기가 조심해야 할 질환입니다. 디스크가 악화되면 다리가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비만일 경우엔 디스크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또 유전적으로 웰시코기는 관절이 약한 강아지입니다. 운동량을 채우겠다는 마음에 무리하게 운동을 시키면 관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허리나 관절에 부담이 되는 등산은 시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밝고 활기찬 성격과 귀여움으로 반려인과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웰시코기는 관리 난도가 낮은 강아지가 아닙니다. 귀여운 반려견으로 웰시코기를 입양하겠다고 결심하셨다면 부지런히 함께 운동하고 건강관리도 열심히 하겠다는 책임감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웰시코기는 그 누구보다도 큰 행복을 전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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