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고민하면서 고양이와 강아지에 대해 알아보고 있습니다. 품종별로 알고 있어야 할 특징들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한 적은 없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입양 전 알아야 할 점을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입양 전 알아야 할 점
모든 어린 동물들은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냅니다. 작고 동그란 덩치에 보송보송한 털에 뒤덮여 귀여운 목소리로 ‘야옹’하고 우는 고양이는 보기만 해도 사랑이 샘솟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고양이는 계획 없이 입양한다면 키우는 반려인도 고양이도 힘들 수 있습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지만 고양이 역시 반려인의 정성과 노력, 경제적 부담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고양이를 입양하면 가족들과 트러블이 생기거나 후회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고양이를 키우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본 후에 정말 고양이를 키울 수 있는지 신중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기만 한 새끼 고양이 시절은 몇 개월 정도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양이도 자라고 나이를 먹고 늙어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 밖에도 고양이 관리에 대해 미리 생각해 봐야 합니다.
고양이 관리와 털 빠짐
고양이는 털이 많이 빠지는 동물입니다. 새끼일 때는 덩치도 작기 때문에 털 빠짐이 덜할 수 있지만 점점 자라면서 털 빠짐이 심해집니다. 부지런히 관리하지 않으면 온 집안에 털이 날아다니고 식탁과 음식에도 털이 둥둥 떠다닙니다. 가족들과 트러블이 생기는 가장 큰 부분입니다. 하루에도 한두 번 청소기를 돌려야 합니다. 초보 반려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털 빠짐을 감당하지 못해 키우던 고양이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급하게 고양이를 입양했다가 상처 주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알레르기와 냄새
가족 중에 기관지가 좋지 않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고양이는 힘들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것이 고양이 털뿐만이 아닙니다. 고양이 침이나 피부, 유분, 비듬 등 동물 자체가 알레르기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입양하려고 고민 중이라면 가족에게 알레르기가 있는지 미리 알아봐야 합니다.
고양이는 화장실에서 배변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은 쉬운 편이지만 용변 냄새는 심한 편입니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화장실 청소 및 관리를 해야 합니다. 화장실 관리를 자주 하지 않으면 집 안 전체에 악취가 가득할 수 있고, 고양이가 화장실의 모래상자가 아닌 곳에 용변을 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이불이나 빨랫감 등에 용변을 보기도 해서 반려인들이 곤란한 경우가 있습니다.
또 성장이 완료된 고양이는 소변으로 집 안 여기저기 영역 표시를 하기도 하고 밤에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울기도 합니다. 고양이도 사람처럼 성장하고 늙어가는 생명체입니다. 이 점을 분명하게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고양이 수명은 보통 15년 정도라고 합니다. 그 기간 동안 아플 수도 있고 나이가 들수록 노화도 일어나면서 사람과 마찬가지로 건강 관리가 필요합니다.
보통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인간의 말을 쓰지 않는 아기를 데려오는 것과 같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사람과 똑같이 태어나고 자라고 늙어간다는 뜻입니다. 한 생명체를 가족으로 맞이하는 데에 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는 안될 것입니다. 내가 작은 생명체를 정말 책임질 수 있는지, 그럴 준비가 됐는지 진지하게 돌아봐야 합니다. 그런 태도로 반려묘를 입양한다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행복으로 반려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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